11월부터 일렁이는 크리스마스 감성.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오히려 공허함을 느낄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그런 마음을 달래줄,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요하게 채울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합니다.

화려한 불빛과 소란스러운 축제 대신 조용한 쉼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함께해보세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곳들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내향인의 색, 내색 드림🕯️ 

성수의 '슬로우파마씨'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가득 찬 공간이었다. 나만의 공간을 크리스마스로 채울 수 있는 따뜻한 곳, 크리스마스 시즌 만큼은 반짝이는 전구와 초록, 빨간색 장식들로 포근한 변화를 줘도 좋지 않을까? 이 곳에 들어서면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따뜻하고 온화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마음속에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간권/종일권을 구매하거나 음료를 한잔 주문하면 된다. 시간권은 1~3시간 그리고 종일권으로 나눠져있어서 나에게 맞는 시간을 구매하면 된다. 시간권을 구매하면 탄산수를 한잔 무료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음료를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괜찮다.

시간권은 부담스럽고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커피만 주문해도 괜찮다. 1시간 무료 이용권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에세이, 소설부터 만화책까지 다양한 책들이 있고 그 책들이 공간 곳곳에 자유롭게 비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공간을 둘러보는 것 뿐만 아니라 책을 찾아다니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넓은 내부 공간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하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다 보면, 바깥 세상의 번잡함은 잊을 수 있다. 주말 오전이나 하루의 마무리로 이곳만한 곳은 없을 것이다.

크리스마스의 본질은 화려함이 아니라 따뜻함과 평화다. 핫플레이스를 피해 조용하고 아늑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내향인들에게 멘홀웨스턴책방을 강력 추천한다. 이곳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시간을 만들어보자.